‘의왕 시민의 MBTI 유형은?’
( 의왕철도 축제 기간 중 MBTI 검사 서비스 제공)
2024-05-11 임창섭 기자
의왕시는 의왕 왕송호수공원에서 5월 4일부터 5일까지 ‘의왕철도축제’를 개최하였다. 행사기간 동안 철도와 관련된 문화를 체험하고 즐기는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이 가운데서 국민적 열풍이 계속되고 있는 MBTI 성격유형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스에도 시민들의 많은 발길이 이어졌다.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는 개인의 고유한 심리유형을 측정하는 성격 검사로서, ‘외향형/내향형, 감각형/직관형, 사고형/감정형, 판단형/인식형’의 네 가지 경향성의 조합에 따라 모두 16개의 성격유형을 제시한다.
행사기간 동안 MBTI 검사에 응한 참여자는 600여명에 달했는데, 16개 MBTI 유형 중 가장 많은 것은 ISTJ로 나타났다.
ISTJ는 일명 ‘세상의 소금형’으로 불리는데, 신뢰성과 책임감이 높고 조직력이 있어서 지역사회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유형이다.
MBTI 검사 서비스 행사를 주관한 인애가족상담센터 현인순센터장은 이러한 검사 결과가 의왕시 전체 인구를 대표한다고는 보기 어려우며, 이번 행사의 목적은 MBTI 검사를 통해서 시민들이 자신과 타인의 성격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심리나 상담 분야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시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대중적인 심리프로그램을 선보이고 계발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