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예산안이 원안되로 통과돼 민선7기 3년차 주요 도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기도의회가 지난 15일 제348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 경기도 예산 28조 8,724억 원을 확정했습니다. 이는 당초 경기도가 편성한 28조 7,925억 원보다 799억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주요 예산은 올해 12월 도입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에 107억 원의 예산이 확정됐으며, 농민의 생존권 보장과 소득불평등 해소를 위한 농민기본소득 지원에 176억 원이 투입됩니다. 이 두 사업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입니다.
이 외에도 산후조리비, 무상교복, 청년기본소득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에 7조 231억 원 투입이 확정됐고, 경기지역화폐 관련 예산 1,953억 원이 책정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특히 경기도 방역버스 지원 116억 원, 녹물 없는 우리집 수도관 개량사업으로 24억 원, 농업용관리기 등 소형 농기계 지원에 13억 원, 심야공항버스 지원 13억 원, 경기도 전세버스 영상기록장치 장착지원 12억 원,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11억 원 등 1,591억 원은 지난해보다 증액된 사업입니다.
반면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운영 40억 원, 지방세 체납자 실태조사 지원 12억 원, 신청사 이전 비용 29억 원, 플레이엑스포 개최 7억 원, 아생 맷돼지 포획 포상금 3억원 등은 삭감된 예산입니다.
2021년 경기도예산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기도 예산안은 당초 법정처리시한인 16일을 넘기지 않게 됐습니다.
KNB경기채널 조정홉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