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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한국,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 곽태섭수석 기자
  • 승인 2024.03.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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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채통합계좌, 외환시장 등 제도개선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



 - 투자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채투자 환경 개선 지속

  FTSE Russell은 미 동부 표준시 3.27.(수) 16:00 (한국시간 3.28.(목) 05:00), 「’24년 3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를 발표하였다. 이번 발표에서 한국은 WGBI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 지위를 유지하였다(’22.9월 최초 등재).

  * 금번 발표시 스위스는 관찰대상국에서 제외. 포르투갈의 경우 신용등급 하락으로
’12년 WGBI에서 제외되었으나 금번 재편입

  FTSE Russell은 지난 6개월간 한국 정부의 외국인 투자자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에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으며, 기존에 발표한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도시행과 관련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실무적인 제기사항 및 의견도 적극 반영하는 등 정부의 노력도 높게 평가하였다.

  * FTSE Russell acknowledges the meaningful progress over the last six months, which is in line with the announced implementation target dates. FTSE Russell also recognises the commitment of the South Korean market authorities to address investor feedback regarding practical issues in the implementation of its reforms.

  정부는 그간 외국인 투자자의 국채시장 접근성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23.1월부터 외국인 국채 투자소득에 대한 비과세를 시행 중이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IRC)도 ’23.12월부터 폐지하였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가 유로클리어・클리어스트림을 통해 보다 간편하게 국채 투자가 가능하도록 금년 6월에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의 국채통합계좌를 개통할 계획이다. 외환시장의 경우, 금년 7월 외국 금융기관(RFI)의 국내 외환시장 직접 참여 및 개장시간 연장(09:00~15:30 → 09:00~익일02:00)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정식시행을 앞두고, 금년 초부터 시범거래를 진행하고 있으며, 증권결제 목적의 일시적 원화차입(Overdraft) 허용 등 제도개선도 완료(‘24.3월) 하였다.

  정부는 금년중 WGBI 편입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제도개선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제도개선 외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시장 접근성에 대한 확신과 투자 매력도 향상도 편입 여부에 결정적 요인이라고 보고 글로벌 투자자들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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