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펠탑'
day1e추천 0조회 024.02.20 22:5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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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영국(런던) 관광을 마치고 고속 해저열차로 밤새 이동, 파리의
외곽에 위치한 규모가 작은 호텔에서 여장을 풀었다.
['에펠탑']
'파리'의 '세느'강 옆 '마르스'광장에 세워진 격자구조 철제 탑이며, '파리'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로, 매년 수백만명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물이다.
디자인가 '귀스타브 에펠'의 명칭을 붙여 '프랑스' 혁명 100주년기념 세계박람회의 출입 관문으로 건축되었다.
[길게 늘어선 입장객들]
[엘리베이터를 구동시키는 거대한 로프 휠]
높이 324m로 81층 높이 건물과 맞먹는다고 하며, 방송용 안테나를 제외하고도, 2004년 지어진
'미요'교에 이어 '프랑스'에서 두번째로 높은 구조물이다.
3개 층이 개방되어 첫번째층과 두번째층 까지는 계단이나 승강기로 올라 갈 수 있고, 첫번째 층
의 높이와 첫번째 층 부터 두번째 층 까지의 높이는 각각 300계단이 넘는다.
가장 높은 세번째 층은 승강기로만 올라 갈 수 있다.
무게 7,300여톤, 18,038개의 금속 부품과 250만 개의 리벳트가 사용되었고, 세계 건축사에 위
대한 건축물이다.
순서대로 엘리베이터를 타면 비스듬하게 올라 중간에서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탄 후에 최상
층 전망대에 다다르면 '파리'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콩코드' 광장, '루브르' 박물관, '베르사이유' 궁전, '샹제리제' 거리, '개선문' 등이 보인다.
건립 당시 언론인과 지식인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혀 철거 될 위기에 놓였었다고 한다.
3개의 전망대가 있으며, 1층에는 철거를 주장했던 작가 '모파상'이 자주 와서 식사를 하던 레스
토랑이 있다.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때 '에펠'이 설계하여 세웠는데, 27개월 공사기간 중 단 한 건의 사고
도 없었다고 한다.
'파리' 어느 곳에서도 이 '에펠탑'이 보이지 않는 곳은 거의 없다.
전망대에서 파리 시가지를 내려다보며 생각해 보았다.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여론의 압박에 '에펠'은 3년 동안 높은 탑 속에서 살아야만 했다고 한다.
만약 그때 여론에 굴복했더라면 이 에펠탑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