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도의회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3개 기관 간 화합과 협력을 상징하는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 건립을 완료하고, 첫 게양을 실시했다.
이번 통합 게양대 설치는 기관별로 국기 게양대를 마련하는 당초 계획을 따르기보다 ‘소통과 화합’이라는 경기융합타운의 건립 취지를 담아내야 한다는 의회의 제안에 따라 추진됐다.
의회는 이날 오후 도와 의회를 잇는 4층 테라스 전면부에 설치된 ‘경기융합타운 통합 국기 게양대’에 국기 등을 처음으로 게양했다.
설치된 깃대는 총 7개로, 국기와 의회·도·도교육청기, 브랜드기를 상시 게양하는 기본용 6개, 필요시 상징기 등을 임시 게양하기 위한 예비용 1개로 구성됐다.
이계삼 의회사무처장은 “이번 통합 국기 게양대 설치에는 도의회, 도청, 도교육청이 삼위일체로 협력하겠다는 의지가 깃들어 있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기관 간 화합을 이끌어내 도민 행복을 위해 앞장서는 대의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회·도·도교육청 등 3개 기관은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을 담아 ‘사람’을 뜻하는 시옷자(ㅅ) 형태로 배치됐으며, 기관 간 업무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외광장과 1층 로비 등 상당 공간을 공유하는 ‘결합건축’ 방식으로 통합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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